안전한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 등 손님맞이 준비

대전시는 다음달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방문객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존 참여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시행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대전 0시 축제 행사장에는 4곳의 먹거리존이 운영된다. 먹거리존에 참여하는 상인은 기존에 행사장 인근 상권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점포주들로, 80개의 점포가 참여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여름철 식품 위생·안전에 대한 전문강사 교육과 한시 영업신고 절차 안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 근절을 포함한 손님맞이 예절 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축제장에서의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상인들은 먹거리존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을 공시하는 등 착한가격으로 친절히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자체 결의행사도 가졌다.

이밖에도 대전시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 축제 기간 전후로 집중 단속하는 한편,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대전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누구나 만족하는 축제장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상인들과 함께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다음달 11일~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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