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 생명 지킴이 역할 수행

전라남도 보성군은 군민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 치료하기 위한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동네의원 마음이음은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에 내원하고 있는 환자 중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으로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의원이 조기 발견해 정신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관으로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보성군은 지난 12일 감초한의원, 보성한의원 2개소를 사업지로 추가 지정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네의원 마음이원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관내 15개의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네의원에서 연계된 환자에게 정신의료기관 초기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서비스와 적시 치료를 지원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네의원 마음이음 협약 기관과 협력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증진 사업을 확대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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