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아인탁구선수권대회, 세계농아인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참가
오세욱·신철진 남자복식 3위, 박하현 남자단식 5위 올라

제4회 세계농아인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4회 세계농아인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농아인 탁구 대한민국 선수단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제4회 세계농아인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신철진(경남장애인체육회) 선수가 남자복식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일~2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오세욱·신철진 선수는 16강에서 일본을 4대3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4대3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세계랭킹 3위인 우크라이나에게 승리를 내주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7일~12일까지 열린 제1회 세계농아인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하현 선수(동인천고) 선수가 남자단식 5위에 올랐다.

박하현 선수는 첫 경기 세계랭킹 64위 폴란드 선수를 꺾고 기세를 몰아 홍콩, 일본 선수를 꺾어 8강전에 진출했다. 이후 아쉽게 패배하며 최종 순위 5위에 올랐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국장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수원엘리트 탁구클럽, 화홍고등학교,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종목별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원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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