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소수 장애인 지원 위한 두 번째 행보
닥터로하스365, 천연화장품 100세트 전달… 화상장애인에게 지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두 번째 행보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개발원은 닥터로하스365가 기증한 천연화장품 100세트(1천만 원 상당)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장애인에게 전달했다. 

이날 한강성심병원 내 한림화상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닥터로하스365 손창우 대표이사와 개발원 이경혜 원장, 한림화상재단 허준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 개발원은 신장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33만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천연화장품 전달도 화상장애인 등 소수 장애인의 건강과 안전 등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기증된 닥터로하스365의 천연화장품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으로 안면장애를 입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닥터로하스365 화장품은 천연성분을 주고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없고 보습이 뛰어나, 화상으로 인해 소양증과 건조증을 겪고 있는 화상장애인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9년 11월에 설립된 닥터로하스365는 시각장애 노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지난 3년간 총 1,000여 세트(1억 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증했다. 

한림화상재단 허준 이사장은 “화상장애인의 회복을 위한 개발원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나눔의 실천에 함께 동참한 닥터로하스의 소중한 마음에 힘입어 화상장애인의 치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화상장애인들은 달라진 외모로 좌절감 등 사회적 단절을 겪고, 경제활동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개발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연구수행과 함께 민간, 유관기관 등과 ESG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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