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 개선, 별도 추가서류 제출 없이 원스톱 신청
8월부터 정식서비스 개시…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중증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퇴근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올해부터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출·퇴근비용 지원은 저소득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 버스, 택시, 자가용 주유비 등 출·퇴근 교통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상자는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증빙용 서류를 받아 공단에 제출하거나, 관련 부처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제출해야 하는 등 일부 번거로운 절차가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지난 2021년 6월 공단은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시스템 개발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올해 정식서비스를 개시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소득 수준이 낮은 중증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더 많은 중증 장애인이 쉽게 신청하고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출·퇴근비용 지원 사업 대상자는 최저임금적용제외인가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의 중증 장애인 근로자 약 1만5,000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공단 지역본부·지사 방문 또는 온라인 누리집(hub.kead.or.kr)을 통해 사업신청서, 근로계약서, 신청인 명의 통장사본 3종과 함께 자격조건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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