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는 1일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민들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 홍보에 나섰다.

온열질환은 인체가 장시간 열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일사병과 열사병, 실신, 경련, 탈진 등이 있으며, 여름철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야외활동자와 고령자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증상 발생 또는 목격 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보령시는 그동안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가정방문과 안부 전화, 문자서비스 등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했다, 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했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 442개소와 그늘막 68개소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 중인 가운데, 재난안전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달함과 동시에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온열질환을 대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매일 기온을 확인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영농현장과 공사장에서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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