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시간제 보육 통합반 수행 지역 선정

충청남도 청양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 ‘시간제 보육 통합반 2차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돼, 이달~오는 12월까지 관련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 88개 시·군·구 463개 기관(716개 반)이 신청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심사위원회가 27개 시·군·구 132개 기관(201개 반)을 선정했다. 충남 지역에서는 청양 2개 기관(2개 반)과 천안시 11개 기관(12개 반)이 선정됐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양육 아동의 부모가 병원 이용, 외출, 단시간 근로, 농번기 등 사유로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 시간 단위로 보육 제공기관을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내는 서비스다.

이용 대상은 부모 급여(현금) 수급 중인 만 0세~1세(6개월~23개월) 아동으로, 이용 단가는 시간당 5,000원이다. 사업 기간에는 4,000원을 국비로 지원, 시간당 1,000원만 부모가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청양도토리숲어린이집(0세)과 미소어린이집(1세)으로 1개 반당 월 40시간까지 지원된다. 지원 시간 초과 시에도 부모가 보육료 전액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행복카드로 현장 결제 또는 모바일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임신 종합육아포털 ‘아이사랑’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시간 단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영아기 아동의 단시간 보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육 부담 경감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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