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기준, 수출입 물동량 4,900만 톤 처리로 국내 1위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여수광양항이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올해 2분기 총 물동량이 1.7% 증가세를 보이며 6,600만 톤을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무역항별 항만통계는 총물동량(R/T)과 20피트짜리 컨테이너(TEU) 처리규모로 나눠 발표되며, 여수광양항은 전국 항만 중 수출입화물 처리 1위(4,900만 톤) 항만으로 집계됐다.

2분기 여수광양항에서 처리한 화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49.4%, 제철 관련 30.0%, 자동차 4.8%, 컨테이너 화물 10.2%, 기타 5.6%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자동차화물 처리 실적은 지난해 2분기 동기대비 75.1% 증가한 29만 대를 처리해 올해 100만 대 이상 처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택항에 이어 국내 2위 자동차 항만으로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비전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을 실현하기 위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항만 기능을 속도감 있게 확대하고, 신규항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의 수출입 물류서비스가 보다 경쟁력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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