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9개 마을 추가 운행으로 376가구 혜택

전라남도 광양시가 2015년부터 교통 취약 마을에 운행 중인 ‘100원 택시’를, 1일부터 9개 마을을 포함해 총 61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100원 택시는 교통 취약 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100원만 지불하면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복지제도이다.

올해 조례개정을 통해 운행기준이 마을회관에서부터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가 500m 이상에서 400m 이상 또는 300m 이상, 평균 경사도가 10% 이상인 마을로 완화됨에 따라 9개 마을에 추가 운행하게 된다.

이번에 추가된 마을은 전남 광양읍 백동마을, 봉강면 동석마을, 옥룡면 산본·흥룡·하평·석곡마을, 옥곡면 백양마을, 다압면 직금마을, 골약동 정산마을로 376가구가 추가돼 총 61개 마을, 2195가구가 100원 택시 이용 혜택을 받게 됐다.

이용자의 편의 개선과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100원 택시 전용카드 및 정산시스템이 지난 2021년 6월부터 도입돼, 보조금 청구와 집행방식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김성수 교통과장은 “100원 택시는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편익을 제공해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교통약자 및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