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 동천하구 습지복원 등 예산확보 강조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남과 순천의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정책추진을 적극적으로 촉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전라남도 예산·정책을 총괄하는 담당 실·국장 등이 모두 자리하고,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소병철 의원 등 전남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소병철 의원은 ▲정원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사업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 지원 ▲국립 민속박물관 순천관 유치·건립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6개 핵심사업에 대한 추진을 건의했다.

또, 소 의원이 추가로 제시한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추진 ▲주암댐 인근 주민지원 방안 모색 ▲경전선 우회 예산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 공동협의 ▲농촌지역 오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중점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 의원은 전라남도의 지역현안 건의 사업들을 보고받고 “전남 동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를 새롭고 혁신적으로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며 “법사위 간사로서 전남 발전을 위한 여러 법안심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소 의원이 국회 법사위 간사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고 전남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신다고 하니 든든하다.”며 “언급된 6개 핵심사업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추진, 경전선 우회 예산 확보 등을 비롯해 논의된 모든 사항을 담당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방안을 정리해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소 의원은 “정부가 올해 세수 부족으로 내년 예산안 편성에서 모든 사업의 원점 재검토, 30% 삭감 방침을 내놓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법안의 통과를 관장하는 법사위 간사의 위치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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