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늘봄나래는 최근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를 이용 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3년 여름나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아 중증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아청소년과 모든 의료진이 힘을 모아 준비됐다.

이벤트는 늘봄나래 캐릭터 홍보물, 놀잇감, 여름나기 물품을 각 가정에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에 참여한 환아와 가족들은 “각 가정에서 늘봄나래팀이 제공한 놀잇감을 활용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연정 센터장은 “중증 질환으로 치료 중인 아이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가족들에게 소소하지만 기억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 중에 있다.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중증 질환을 진단받은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 증상관리,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 등 다양한 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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