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접수… 76명에 총 1억 원 지급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목표로 ‘2023년 동구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일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인재육성장학회가 제36차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장학생 모집 계획과 선발 기준을 확정하고, 고등학생 35명과 대학생 41명 총 76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지급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 직전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무진기연 조성은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장학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주민과 그 자녀로, 모집 분야는 성적 우수, 저소득, 특정 분야 등이다.

특정 분야로는 ▲특기자 ▲봉사·선행·효행 관련 추천자 ▲각종 창업·아이디어 관련 공모전 등 입상자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정 ▲설립 인가받은 대안학교 학생 등이다.

신청 방법은 동구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에서 구비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장학회 최종심의 후 오는 10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학 사업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동구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숨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출범한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그동안 15차례에 걸쳐 1,309명의 학생에게 총 12억2,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