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태권도 발전을 이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22일 복지TV 1층 스튜디오에서 태권도 발전에 앞장선 이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88올림픽 당시 미국태권도팀 수석코치를 맡은 박연환 대사범을 비롯해 국제청소년교류협회 문용철 단장, 임원진과 선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한 복지TV 최규옥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전 세계 태권도 보급을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축하무대 등이 꾸며졌습니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태권도 보급을 위해 앞장선 박연환 대사범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연환 대사범은 고교시절부터 선수로서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전국신인선수권을 제패하는 등 이름을 날렸습니다.

이후 197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정부파견 사범으로 2년간 활동하고,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뉴욕 지역을 대표하는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인터뷰) 박연환 대사범 / 88올림픽 미국태권도팀 수석코치

저는 78년도 대학을 졸업하고 정부 파견으로 아프리카에 2년 근무하고, 80년도에 뉴욕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일을 했는데, 특히 세계대회를 스포츠 전당인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주최를 해서 그다음 해에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헌신한 박연환 사범, 이제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더 큰 꿈을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연환 대사범 / 88올림픽 미국태권도팀 수석코치

이제 앞으로 품새도 올림픽에 넣어야 하지 않나, 겨루기와 품새가 올림픽에 있다면 전체적으로 전 세계 태권도 활성화가 활발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보급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연환 대사범 / 88올림픽 미국태권도팀 수석코치

오늘 일을 계기로 장애인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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