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가의 장애현실을 몸소 체험하고 미래의 국제사회 리더를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온 장애청년드림팀은 국제사회에 도전하는 장애·비장애 청년들에게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해 올해로 18기를 맞은 장애청년드림팀은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장애인 고용과 기술활용 현황, 디지털 포용 정책 사례 등을 살펴보기 위해 미국의 각 도시로 떠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인규 회장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Digital IT for Humanity라는 주제 아래서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하는 디지털 기술 발전 사례를 보고자 빅테크 기업인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및 UN 본부, 정부 기관 등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주거접근성, 장벽 없는 환경 등 장애청년들이 직접 겪은 국내의 장애현안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캐나다, 독일, 일본 등도 둘러볼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성민 사무총장 / APDF(아태장애포럼) 사무국 

한국에서도 많은 경험을 했겠지만 그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문화와 국가나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들을 많이 경험하고 즐기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기부금 전달과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진옥동 회장 / 신한금융그룹 

현장에 나가보면 굉장히 어려움도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마지막에 오는 감동을 항상 생각하시고 용기를 내주셨으면 합니다.

올해로 1,000번째를 맞이한 장애청년드림팀 도전자들은 각자의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며 꿈을 향한 도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남영 / 장애청년드림팀 18기 

저희는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를 가거든요. 실제로 가서 장애인에 대한 직무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보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로 보고 온 내용을 강의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정승원 / 장애청년드림팀 18기 

비장애인과 동등한, 정보격차 없이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정책들에 관심이 많아서 입법하는 과정이나, 혹은 거버넌스적으로 소통하는 과정 이런 부분들을 많이 보고 배우고 오고 싶습니다.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용기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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