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장애계 교류, 장애인 권익 신장을 위해 사용 예정
부산시는 4일 시청 의전실에서 KB국민은행과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그룹 이혁 대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이영석 공동대회장,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KB국민은행은 부산시 최초 장애 분야 국제행사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그룹 이혁 대표는 “전 세계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화합과 연대의 장이 될 이 대회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로 전달되는 후원금은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인권보장 등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 친화적인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은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에 감사하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번 성금을 비롯한 총 6억1,500만 원이 모여졌다.”며 “KB국민은행 임직원들과 기부에 동참한 모든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이영석 공동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의 인권 증진과 다양성 존중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전 세계 장애인들과 부산이 함께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부산세게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 조창영 부대회장도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최는 한국 장애계의 큰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부산이 글로벌 인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민들과 기업인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한뜻으로 모아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대회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오는 7일~11일까지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 최초 장애분야 국제행사로, 장애친화 인권 선도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행사로 그 의미가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