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대회 연계 행사… 8월 7일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려
가상현실 기법 활용한 뉴미디어 작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연계 행사로, ‘발달장애인 뉴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 부산대학교(K-디지털플랫폼사업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이지투게더, 엑스알아트(XRART) 기관 간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장애예술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은 부산대학교 K-디지털플랫폼사업단에서 제공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교육에 참여했다. 장애·비장애인 작가, 인공지능(AI) 간의 상호 협업으로 만든 미디어 작품을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연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관람객의 얼굴 표정에 따라 작품 속 인물의 감정이 표현되는 ‘인공지능 갤러리 체험’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여 작품을 360도 모든 시점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아트체험’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발달장애인 작가 디지털 역량교육을 맡고 있는 부산대학교 박경민 교수는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며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 작가의 뉴미디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전시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리는 오는 7일~10일까지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벡스코 인근의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도 일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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