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운영, 열섬 현상 완화 도로 물 뿌리기 등

전라남도 보성군은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성군은 재난 안전·복지 부서와 12개 읍·면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410개소의 무더위쉼터 내 냉방시설(에어컨, 선풍기 등) 작동 여부, 청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활성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연계 추진하고 폭염 대비 군민 행동 요령 안내, 부채, 쿨 토시, 쿨 스카프 등 폭염 피해 저감 홍보물 배부를 통한 군민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방문보건인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체크와 안부 확인 등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폭염 특보 발효 시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보성읍, 벌교읍 전통시장 주변과 주요 도로에 살수차 2대를 운행해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역 내 횡단보도 등에도 폭염 그늘막(스마트그늘막) 13개소를 설치했으며, 폭염 특보 시 야외 활동 자제 안내 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등 다양한 피해방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폭염으로 군민들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낮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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