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에서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기록과 성과’ 사진전 개최
‘장애포괄적 개발 및 인도적 행동을 위한 재원 조달’ 주제로 토론세션도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7일~오는 1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사진전과 토론세션을 운영한다.

사진전은 ‘아·태 장애인 10년, 돌아보는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를 주제로 벡스코 1전시장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2013년~2023년)의 주도국으로서 한국정부 역할과 성과에 대한 영상과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인천전략은 한국이 주도하는 3차 아·태장애인 10년 동안 아·태지역 6억9,000만 명의 장애인 권리실천을 목표로 2012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이다. 

10개 목표 안에 27개 세부목표, 이행을 검증하기 위한 62개 지표로 구성됐다. 개발원은 2013년 정부로부터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정돼, 인천전략 이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운 제4차 아·태장애인 10년(2023년~2032년)의 지역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9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는 ‘장애포괄적 개발 및 인도적 행동을 위한 재원 조달’이라는 주제로 토론세션을 주관한다. 

먼저 유엔에스캅(UNESCAP) 사회개발국 스리니바스 타타 국장이 ‘제4차 아·태장애인 10년의 과제’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제4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이행을 위한 지역협력’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은 세타레티 세루 마키와이(태평양장애포럼 대표), 말리키(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빈곤감소 및 지역사회 역량강화국 국장), 림 푸에이 탁(아세안장애포럼 의장), 이혜경(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부장)이 지난 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의 지역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세계 최초로 지역차원의 합의된 장애포괄적 목표인 인천전략이 10년의 여정을 거쳐 지난해 마무리됐다.”며 “지난 10년은 장애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한 장애분야 국제개발협력을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원은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서 지난 10년간의 추진 경험을 토대로 다음 10년의 ‘Post-인천전략’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모아 아·태지역 국가들과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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