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 데이터베이스 구축
구축 자료를 바탕으로 도전적 행동 분석, 전문가 솔루션 제공

ⓒ도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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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는 지난 8일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는 ‘AI활용 행동분석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 배경에 도봉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완화를 위해서 행동 분석이 필요하나 24시간 관찰이 어렵고, 보호자 등 관찰자의 구술에 의존함에 따라 객관적 관찰·분석이 어려워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봉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에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을 위한 영상시스템(CCTV)를 설치하고, 도전적 행동 영상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위한 AI 엔진을 탑재한다.

이후 실시간 영상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타·자해와 같은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심리·행동 치료 방안을 마련한다. 

또 행동수정 전문가의 솔루션을 연계해,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보호자의 돌봄까지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은 가족과 돌봄종사자에게 큰 부담.”이라며 “AI를 활용한 분석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완화하고, 발달장애인 가족과 돌봄종사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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