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단전, 전력량 등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조기 발견

대전시 서구는 구청 갑천누리실에서 한전MCS 서대전지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고독사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한전MCS 서대전지점은 서구 전력의 검침, 체납, 고지서 송달 업무를 담당하는 주민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검침원들은 서구 위기가구발굴단으로 활동하며 체납, 단전 등 경제적 위기가구를 조기에 파악하고, 전력량 급증·급감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염화섭 지점장은 “한전MCS는 단전, 체납, 전력 급증, 급감 등 위기가구 발생 징후를 가장 먼저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관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협약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어려움이 있는 구민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선 8기 공약인 소외 없는 복지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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