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기에 우울증을 파악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발견하고자 온라인 우울증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우울증 검사는 연중 참여 가능하며, 핸드폰 QR코드나 URL접속을 통해 9문항에 답하는 우울증 선별검사(PHQ-9)로 진행된다.

검사를 마치면 문자 또는 전화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은 정신건강 상담과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지속적인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히 찾아오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상담·약물치료 등 질환 수준에 맞는 치료를 적시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오래 가거나 식욕과 수면 문제가 심각하고 주관적 고통이 심해 사회적, 직업적 역할 수행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상담실(예약제) 운영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우울증은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우울증 검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마음 건강을 점검해 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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