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취약계층 자활사업 활성화, 판로개척 기회 마련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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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에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 지식재산권(IP)을 무상 제공해 자활사업 활성화와 판로개척 활동을 돕는다.

10일 경기도는 도청 홍보기획관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캐릭터 활용 취약계층 자활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자활사업 기관에 도정 캐릭터 무상사용권을 제공하고,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상품 제작과 유통·판매 수익이 실현되면 판매수익금은 도내 근로 빈곤층, 노인, 장애인을 돕는 취약계층 자활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자활 기금으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협약의 후속 조치로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리는 ‘2023 경기도 문화사계-여름축제’에서 오는 12일~15일까지 자활 기관 상품의 홍보·확산을 위한 봉공이 굿즈샵 ‘봉공 문방구’를 운영한다.

행사 주제는 ‘내일을 바꾸는 착한 소비’다. 주요 판매 품목은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뱃지 등 총 12종이다. 

같은 행사장에서 오는 12일~20일까지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콘셉트의 참여형 도 브랜드 홍보관도 운영한다. 체험형 공간은 △평상 포토존 △화채 포토존 △컬러링존 △소원 접수존 △이벤트존 등 5개로 구성됐다.

한편, 경기도는 봉공이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와 도민 접점 행사 등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에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캐릭터 브랜딩을 통해, 경기도 브랜드 이미지와 도민친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봉공이 전용 캐릭터 인스타그램(@bonggong.gg.go.kr)도 운영하며 친근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이원일 홍보기획관은 “봉공이 캐릭터 사용권의 무상 승인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캐릭터를 매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봉공이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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