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제한 없이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 가능
방문 의료, 한의 등 다양한 서비스 마련

대전시 유성구는 지난 9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노인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료 서비스는 가정으로 의사와 한의사가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방문의료·방문한의’, 퇴원환자의 자택에 방문하여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방문재활’이 있다.

돌봄 서비스는 가정으로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일시재가’, 자택으로 식사를 배달하는 ‘영양급식’, 집 수리·수선과 방역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주거편의’가 있다.

사업 대상은 7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재가급여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 대상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이며, 소득에 따른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추후 동은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을 파악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서비스를 결정하고 지원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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