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다음달 1일~3일까지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정신적 경험들이 쌓아 올린 가치 속에 우리가 함께 할 때 장애예술이 비로소 빛나는 예술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비로소 예술’을 테마로 청와대에서 진행되는 최초 민간 주최 행사다.

앞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개방된 청와대의 첫 번째 행사 진행됐던 장애예술인 특별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현장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순간을 약 7만2,000여 명에게 선보여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 

올해 제2회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큰 감동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A+ Festival 홍보대사에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 수상자 하지성씨가 위촉됐다. 연극 ‘틴에이지 딕(국립극장)’에서 장애인 역할로 주목을 받은 하지성 배우의 수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7조 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인 김영임 씨와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로 각광받은 영화감독 이충렬 씨가 함께할 예정이다.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배은주 조직위원장은 “예술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마주하며 성장해온 장애예술인들의 희노애락이 작품 속에 스며들어, 그곳에서 비로소 빛나는 예술로 아름답게 꽃 피우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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