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발생되는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자 야외·현장 근로자에게 냉방 용품을 지원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환경자원사업소, 생활자원회수센터,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팀 등을 담당하는 자원순환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급된 물품은 ▲얼음조끼 ▲식염 포도당 ▲얼음 물(생수) ▲얼음 목걸이(쿨링 스카프) 등이다.

아울러 햇볕 차단과 통풍이 이뤄지는 안전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독려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무더위에 군민과 지역의 생활환경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는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고단함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예방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군정 발전 제안 시책의 일환인 ‘손 조심 스티커’를 제작해 근로자들이 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산업 안전사고를 겪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스티커 부착을 홍보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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