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을 넘어 더 큰 평화를 여는 공감대 확산 기대”

ⓒ경기도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민통선 내에 위치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DMZ가 지닌 평화 가치와 장애·비장애인 간 상호 이해의 의미를 지닌 DMZ평화생태워크숍, DMZ 휠체어농구 대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년을 맞아 DMZ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함께 휠체어농구 스포츠 행사를 즐기며, 소통의 가치와 ‘더 큰 평화’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휠체어 국가 농구대표 3명과 이화여대 농구 동아리, 용인대 휠체어 농구 동아리, 방화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휠체어농구 대회는 국가대표와 일반 국내 대학생 간의 3대3 시범 농구 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휠체어농구 OX 퀴즈, 휠체어 타고 국가대표 잡기, 주사위 뒤집기 게임 등이 이어졌으며, 대회 축하 공연으로 농인 보이그룹인 ‘에스보이즈(S-boys)’가 수어를 활용한 공연을 펼쳤다.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