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발굴·제보 활성… 연말까지 1만 명 상시 모집

ⓒ경기도
ⓒ경기도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 보듬이’ 1만 명을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

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통장 등 이웃 중심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달리, 경기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희망 보듬이는 복지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촘촘한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앞으로 경기도는 희망 보듬이를 올해 1만 명에서 2025년 5만 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희망 보듬이 신청과 함께 바로 제보에 참여하고, 경기도에서 위촉해 2년 단위로 연임 제한 없이 활동하게 된다.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희망 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전자우편(kiwook2001@gg.go.kr),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김능식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으로 제보하는 희망 보듬이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