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그린광장에서 펼쳐지는 다큐멘터리 '수라' 야외상영

오는 10월 순천에서 첫 개최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을 기념하는 사전 상영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사전 상영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 전남영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이번 상영회는 한여름 밤 오천그린광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이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남도영화제 개최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작 ‘수라’는 새만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황윤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2006년 갯벌에 관한 다큐멘터리 촬영을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포기한 영화감독 황윤은 10년 뒤 새만금 시민조사단의 일원인 동필과 그의 아들 승준을 만나면서 다시 카메라를 들었고, 갯벌의 아름다움을 찾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 사전 상영회는 수라 개봉 후 처음으로 열리는 야외 상영회이며, 경이로운 갯벌의 세계를 오천그린광장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전 상영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도영화제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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