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병원과의 기업 연계를 통한 발달장애 선수 4명 후원 협약 체결
발달장애인 고용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 기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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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17일 엘병원과 발달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선수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 취업을 위한 기업 연계 사업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로 등록돼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 스포츠 선수 발굴 등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기업 연계 채용 관련 설문 조사를 통해 수요를 조사했으며, 2021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선수 11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

기존 연간 1회로 진행되던 취업 연계 사업은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2회로 횟수를 늘려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인원을 대폭 증가시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발달장애 선수 4명을 선발했다.

엘병원은 향후 1년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탁구 박건하, 박예빈(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배구 이준상(송파장애인배구단), 골프 정우진(아이비전통합스포츠클럽) 선수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발달장애 선수들이 개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더욱 넓혀 미래를 준비하고, 진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발달장애 선수 취업을 위해 선뜻 동참한 조유나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엘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엘병원 조유나 병원장은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을 시작으로 좋은 인연이 돼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감사하다.”며 “발달장애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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