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존엄성을 보장할 최우선 변화 과제, UNCRPD 국내 이행 방안 등 논의
정부·국회·시민사회의 역할 제시해 국내 장애정책 발전 방향 제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다음달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52회 RI Korea 재활대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을 논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재활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 기본권을 보장해 나갈 수 있도록 헌법 기본권 영역 개정에서의 장애인 권리 보장,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국회·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재활대회는 대구대학교 나운환 교수의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위한 헌법 개정 방향과 과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나사렛대학교 우주형 교수의 ‘UNCRPD 실현을 위한 국내법 개선 방향과 과제’ 발제와 토론을 통해 장애인 기본권 이행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본다.

또한 분임세션으로 ▲중·고령 장애인 지원의 필요성과 방향 ▲통합교육 현황, 발전 방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의 방향과 과제 ▲장애인의 삶과 장애수용 등 국내 장애 현안을 다룰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포괄적 ODA, 건강 형평성 증진 방향,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의 방향과 과제 등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인권에 기반한 대한민국 ODA 정책 구현 요구, 균형적 발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이행을 촉구하는 현장의 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재활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달 11일까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누리집(www.freeget.net)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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