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는 CNCITY에너지와 연계해 안전 취약계층인 치매환자의 주거 복지 지원을 위해 5개구 치매환자 총 100가정에 ‘가스타이머 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가스타이머 콕 지원 사업은 이달부터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과 치매고위험군 대상자 중 신청을 받아 5개구 안심센터 100가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월 말까지 모든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가스타이머 콕은 가스레인지 등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다.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밸브를 잠그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번 CNCITY에너지와 연계한 가스타이머 콕 지원사업은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며, 추후 업무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치매센터 오응석 센터장은 “치매환자의 인지저하 증상으로 인해 가스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가스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안전한 주거 환경과 다방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CITY에너지 관계자는 “에너지 안전 취약계층인 치매환자 가정의 가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대전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가스타이머 콕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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