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26일까지 8일간의 열전 돌입… 12개 시·도에서 35팀 참가
대한장애인컬링협회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 내도록 적극 지원할 것”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컬링협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이천에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2023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지난 19일~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이전까지의 대회에 비해 종별수를 확대해 돌아왔다. 총 3개 종별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되며, 전년도에 진행됐던 농아인 컬링, 휠체어 컬링(혼성 4인조)에 휠체어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추가됐다.

종별수가 확대되면서 참가하는 선수단의 규모도 커졌다. 총 12개 시·도에서 35팀(농아인 컬링 남자부 5팀, 여자부 4팀, 휠체어 믹스더블 18팀, 휠체어 컬링 8팀)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농아인 컬링 선수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험 무대다. 내년 3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동계 데플림픽 참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

청각장애인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9 동계 데플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는 차기 데플림픽 참가를 앞두고 선수 개개인이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휠체어 믹스더블 부문은 이번 대회에 하반기 대회 참가 자격이 달려있다. 대회 상위 10개팀은 다음달부터 열리는 후반기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윤경선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 열릴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의 참가 자격을 위해 선수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며 “2024 동계 데플림픽을 포함해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컵대회,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와 세계휠체어컬링믹스더블선수권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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