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프로젝트’, ‘춘천문화재단’, ‘브라스마켓’ 공공·민간 전문예술단체 초청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 주민의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와 문화누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상급 ‘전문예술단체 우수공연’을 유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우수공연 유치는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북구가 선정됨에 따라 성사됐다.

북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공공·민간 전문 예술단체를 초청, 수준 높은 공연을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2003년 창단해 20여 편의 창작극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민간 예술단체 ‘에이치프로젝트’를 초대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찰을 전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동화 같은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 공연이 열린다.

오는 10월과 11월에는 공공문화예술 전문기관 ‘춘천문화재단’의 연극 ‘봄이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오중주단 ‘브라스마켓’의 한스 짐머와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하이라이트 ‘시네콘서트’ 공연이 진행된다.

북구에서는 평소에 공연을 접하기 힘든 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총 좌석수의 30%에 해당하는 112석을 우선 배정해 문화생활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문화센터는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 외에도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보편적 문화복지실현에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문화 배려계층이 보다 많은 예술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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