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7시 42분쯤 여수시 안산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행인이 소화기를 사용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내용연수가 다한 3구 멀티탭에 에어컨, TV 등 연결 사용 중 전선 피복에서 발화되어 에어컨 전소 및 2층 주택 그을음 피해가 발생한 화재다.

당시 지나가던 행인은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2층 거실의 열려있는 창틈 사이로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며 “주택용소방시설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도 꼭 필요한 존재이니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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