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일 맞아 전남체육고 학생 선수, 기획단 관계자 격려

전남도교육청은 25일 전국체육대회 D-50일을 맞아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학생 선수 및 대회 기획단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남체육고등학교 훈련장을 방문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 선수들에게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리 학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고등부 학생 선수는 66개교 총 512명(남 316명, 여 196명)이며, 육상에 배건율·송수하 선수, 자전거 부문에 나윤서 선수가 다관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체육고 육상부는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팀이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건율 선수는 “입상도 중요하지만, 주 종목인 400m에서 개인기록을 단축해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반드시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남교육청 관계자들은 전국체육대회기획단을 방문해 행사 추진사항을 공유받고, 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전국체육대회기획단은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 응원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해 종목별 기대주 인터뷰, 재미있는 사례 소개 등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기획단은 진도국악고에 의뢰해 축제·꿈·희망·도약을 주제로 한 시상 곡작업에 들어갔다. 완성된 곡은 대회 시상식에서 활용할 예정으로, 별도의 시상곡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전국체육대회 104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홍보영상도 제작, 전남 모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전국체육대회가 15년 만에 다시 전남에서 열리게 돼 체육인들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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