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성인 미취업 시청각장애인 5명 대상 교육
9월 15일까지 모집… 11월까지 점자명함 제작 직업훈련 제공
전문가의 직업평가 거쳐 점자명함 기술자 필요한 기관에 취업 연계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가 시청각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성인 미취업 시청각장애인이다. 

선발된 직업훈련생은 다음달~오는 11월까지 주 1회, 총 25시간에 걸쳐 자동·수동 점자명함기와 점자 조판을 이용해 점자명함을 제작하는 훈련을 받게 된다. 점자 활용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의 경우 센터에서 직업훈련에 앞서 점자 교육을 제공한다.

센터는 일대일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숙련된 점자명함 기술자를 양성할 계획이며, 훈련 종료 후에는 전문가의 직업평가를 거쳐 점자명함 기술자가 필요한 유관기관으로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청각장애인은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에 전화(070-8708-9980) 접수 후 방문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당사자의 거주지, 장애유형과 점자활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5명의 직업훈련생을 최종 선정한다.

정우석 센터장은 “직장생활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목표로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점자명함 제작 훈련을 시작으로 시청각장애인의 취업 반경이 더욱 넓혀지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노력을 많이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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