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방위 태세 확립… 민·관·군·경·소방 협동 빛나

전라남도 보성군은 지난 21일~24일까지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훈련 첫날인 지난 21일 보성군은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했으며 ▲전시 직제 편성 훈련 ▲기관 소산 이동훈련 ▲전시 창설 기구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어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김철우 군수 주재로 부서장이 참석해 최초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초 보고회에서는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북 핵 위협 시 조치사항, 전시예산편성 운용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전시 임무 수행자들은 4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서며, 상황별 조치 상황과 메시지 처리 훈련을 하고 전시 임무를 숙달했다.

23일 적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은 경보 발령에 따라 보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화생방 방독면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주민 대피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보성군청 광장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6개 유관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해 대테러·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24일 오후 5시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자체 강평회를 추진했다. 이번 강평회에서 제안된 개선방안은 검토 후 차후 훈련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4일간의 다양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통합 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기관별 주어진 임무와 절차를 수행함으로써 비상사태에 대한 적응 능력과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안보라는 목표 아래 함께 훈련에 임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