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

ⓒ대한적십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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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와 LG유플러스 임직원 기금인 ‘천원의 사랑’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 위기가정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천원의 사랑은, 급여에서 1,000원을 공제해 적립한 기금을 매월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적립된 기금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발굴한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며, 양 사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기금으로 지원되는 아동은 2년 전, 18개월이 지나도록 걷지 못해 찾아간 병원에서 ‘좌측 뇌손상으로 인한 우측편 마비와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2년간 치료가 계속되면서 빚은 늘어났고, 생활비마저 부족해 치료마저 줄이게 됐다. 

이후 해당 아동은 불편한 다리로 방안을 기어 다니며 혼자 장난감을 갖고 노는 날이 많아졌다. LG유플러스는 발달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기치료와 정기적으로 치료를 잘 받아서 건강하게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긴급 의료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이학재 책임은 “동료들과 함께 뜻 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들의 작지만 아름다운 나눔이 세상에 희망과 온기를 불어 넣어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모여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인도주의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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