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스포츠 건강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이용훈 회장 “지역별 스페셜올림픽 선수 거점병원 추진 방안 마련할 것”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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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연세와병원은 1일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연세와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연세와병원 박유정 대표원장, 연세와병원 홍보대사 이정현 배우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협력병원으로 연세와병원 지정 ▲자원 교류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 연계 참여, 네트워크 구축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건강검진, 외래진료·입원진료 시 편의 제공 등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연세와병원은 스페셜올림픽 선수로 등록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료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흔쾌히 함께해 준 박유정 대표원장을 비롯해, 업무협약을 위해 노력한 모든 연세와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더 많은 지역에서 수준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세와병원 박유정 대표원장은 “발달장애 선수들이 편하게 진료 받아 안전하고 건강하게 스포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이번 인천 연세와병원을 포함한 서울 에이준재활의학과의원, 경기 엘병원, 전북 전북대학교병원 등 4개 지역의 병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으며, ‘스페셜올림픽 선수 거점병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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