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럭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 예선 라운드가 지난 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마무리됐다. 

2023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비장애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스포츠와 휠체어럭비라는 종목을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돼, 장애인스포츠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국제휠체어럭비연맹(WWR)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리그 예선 4라운드는 오는 11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휠체어럭비 종목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 4라운드와 본선경기로 구성돼 5개 팀 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지난 6월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을 시작으로 4개월 간 안성맞춤실내체육관, 충주체육관, 문경실내체육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무안군종합스포츠파크에서 순회하며 진행됐다. 

18일 간 40경기를 리그전으로 치러내며 예선라운드를 종료했으며, 순위 진출전은 다음달 춘천호반체육관, 결승전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이번 대회에서 충북인피니티가 15승 1패 성적으로, 예선 1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을 확정졌다. 

결승으로 직행한 충북인피니티와 맞붙기 위해 서울우림맨테크(예선 2위)와 충청남도실업팀(예선 3위), 인천가스트론(예선 4위), 구미아틀라스(예선 5위)가 순위 진출전을 치른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대한장애인럭비협회)을 통해 휠체어럭비의 박진감 넘치는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2023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 문경시, 문경시장애인체육회, 무안군, 무안군장애인체육회, 안성시, 안성시장애인체육회, 휠라인, 뉴스포츠, 위드휠, 엔젤케어, MLP, 스포비즈, 보성갈비에서 후원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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