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까지 ‘2023년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후보자 추천 접수
2차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선정… 연말 헌액식 개최 예정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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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정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과 및 단체를 기리기 위해 ‘2023년 서울특별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서울시정 발전과 나눔, 기부 등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과 단체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벽면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는 봉사, 복지, 안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을 빛낸 40명의 개인과 단체가 헌액돼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각자장 보유자 김각한, 한국 인디음악의 역사를 함께 써온 산증인 김천성 등 문화 분야 헌액자와 2008년부터 취약계층의 따뜻한 식사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 김인희,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법률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한국여성변호사회 등 4명(단체 포함)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서울의 얼굴로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후보자를 다음달 6일까지 추천을 받는다. 나눔, 봉사,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 상관없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이 현저한 시민과 단체가 추천 대상이다.

추천권자는 서울 시민(단체), 서울시 부서장, 자치구 구청장이다. 서울 시민(단체)들이 숨은 공로자를 추천할 때에는 동일 세대 구성원이 아닌 시민 10명(19세 이상)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소정의 추천서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추천 서식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고시공고 내 ‘2023 서울특별시 명예의 전당 헌액후보자 추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추천은 누리집의 해당 경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서울시 자치행정과로 우편 제출하면 되며, 모든 접수는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하다.

헌액 대상자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지하며,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 중 개최 예정이다.

서울시 정상훈 행정국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과 관심이 모여, 따뜻하고 매력있는 도시, 서울이 만들어진다.”며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숨은 서울의 얼굴이 명예의 전당에서 빛날 수 있도록 헌액 후보자를 적극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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