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정체성과 특징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전라남도 고흥군은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연홍도에 주변환경과 어울리고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획일적인 남색 오각형인 점을 보완해 주변의 환경과 특성에 어울리도록 자유롭게 디자인해 제작 설치한 건물번호판이다.

이번에 연홍길 74개소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연홍도의 예술의 섬이라는 정체성과 특징을 반영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했으며, 푸른 바다 위 섬의 지형을 전체적으로 컬러풀한 색으로 형상화했다.

섬 주민들은 “낡고 빛바랜 건물번호판이 고흥군의 주요 관광지인 예술의 섬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연홍마을 분위기가 달라져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군민들의 생활에 편리함과 마을의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도로명주소 생활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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