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행정복지센터 등에 있는 기부박스에 물품 기부… 온라인 모금도 진행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잇다푸드뱅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모으는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나눔 캠페인 ‘마음 한 스푼’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음 한 스푼은 추석 명절 전 4주 동안(8월 30일~9월 26일) 진행되며, 행사를 통해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는다. 기부물품은 취약계층에게 전달, 이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음 한 스푼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캠페인 기간동안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 설치된 기부 나눔 박스에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하면 된다.

보다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부방안도 마련했다.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의 ‘추석 명절에 마음 한 스푼 나눔은 어떨까요?’ 게시글을 통해 댓글달기와 게시물 공유를 통해 기부하거나 직접 현금 기부를 할 수 있다. 

또한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잇다푸드뱅크’에 접속하면 현물과 현금 기부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집한 식품과 생활용품 등 기부물품은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수거해서 분류한 뒤, 검수 절차를 거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하동준 안심돌봄복지과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소외받는 사람 없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작은 한 스푼이 모여서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된다. 작은 물품, 작은 음식이라도 주저하지 말고 나눔에 동참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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