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미래 먹거리가 될 대형 사업 추진에 박차

전라남도 보성군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지난 4일 제296회 임시회 본의회 의결을 통과해 총 7,911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7,111억 원보다 800억 원(11.2%)이 증가한 7,911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724억 원 증액된 7,073억 원, 특별회계는 76억 원 증액된 838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은 최근 국세 수입, 지방세 세수 감소 전망에 따른 재정 여건 악화에 대비해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한 재정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재해복구와 재해 예방 관련 사업,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 등에 집중 편성했다.

특히, 보성군의 미래 먹거리가 될 대형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예산들을 대거 포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성 율포 프롬나드 조성 40억 원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조성사업 36억 원 ▲율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30억 원 ▲여자만 해양 테마공원 조성사업 8억 원 ▲조성농공단지 조성 및 복합센터 건립 49억 원 ▲신활력 플러스 사업 20억 원 ▲고품질 가루녹차 살균시설 조성사업 20억 원 등이 있다.

또한,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추가적인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으로 △소하천 정비 및 제방 유지 보수 사업 34억 원 △마동천 하천 정비사업 21억 원 △군도 및 농어촌 도로 호우피해 복구 및 교량 유지 보수 9억 원 △재해위험시설 유지 보수사업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벌교 종합스포츠시설 조성사업 75억 원 ▲보성 호국전시관 건립사업 8억 원 ▲벌교 꼬막 축제 2억6,000만 원 ▲보성종합예술제 개최 1억4,000만 원 등을 편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되찾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제2회 추경을 통해서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군 재정을 운영하면서도 보성의 먹거리가 되어줄 대형 사업들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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