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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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2023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지난 1일~3일 청와대 헬기장 일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2009년 시작돼 올해 15주년을 맞은 A+ Festival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 열린 접근성, 활기찬 역동성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함께한다는 목표로 매년 진행되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이다.

올해 행사는 ‘비로소 예술’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다양한 유형의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했다.

또 장애인문화예술전문단체의 공연·전시,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와 휠체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장애인문화예술의 수월성을 높인 예술의 가치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제2회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열리는 춘추관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진행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하지성 배우와 서정민 양의 장애예술인 헌장낭독, 김영임 명창, 서울오케스트라, 민요자매의 축하공연, 발레리나 고아라의 개막퍼포먼스 ‘비로소 빛나다’로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이어 헬기장에서 개최된 개막콘서트에서는 스페셜K 예술단 ‘S-Teller’, 브라이트 보이스, 민요자매, 김민지, S-BOYZ, 오우밴드, 신재혁 등 많은 장애예술인이 참여한 축제 무대를 꾸몄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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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주 조직위원장은 “장애프렌들리 정책에 맞춰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두가 혼을 쏟았다.”며 “청와대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관계자들과 축제를 함께 꾸린 장애예술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예술을 향한 열정과 노력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은 총 68명의 작가가 참여한 실물·미디어 전시로, 인터랙티브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마련돼 있어 별도 예약 없이 춘추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aplusfestival.creatorlink.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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