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아동의 소리를 지켜주는 ‘머리망 만들기’ 봉사활동 참여

ⓒ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6일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분실방지를 위한 ‘소리키퍼’ 캠페인에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소리키퍼는 인공와우 수술을 한 청각장애 아동의 외부장치 분실, 파손을 막기 위한 머리망 만들기 캠페인이다. 

머릿속 내부장치와 자석으로 연결된 외부장치는 1,000만 원 가량의 고가지만, 자석으로 부착하기 때문에 영유아의 경우 떨어뜨리거나 분실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망을 착용하면 인공와우 외부장치가 머리에 고정돼 분실과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 141명의 참여로 소리키퍼 키트(머리망 DIY 키트) 815개를 수령해 비대면으로 머리망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완성된 머리망은 사랑의달팽이에서 검수 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인공와우는 청각장애 아동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소중한 기기.”라며 “머리망 만들기로 소리키퍼 캠페인에 참여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키퍼 캠페인 참가 희망자는 사랑의달팽이 누리집에서 소리키퍼 키트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시 1키트 당 4개의 머리망을 만들 수 있으며, 2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