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권익과 고용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

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이하 협회)가 다음달부터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로 기관 이름을 변경한다. 

명칭 변경은 총회 의결과 고용노동부의 정관변경 허가를 받아 이뤄졌으며, 대한민국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전체를 아우르는 큰 조직이 되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협회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반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른 기준을 갖춰 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의미한다.

협회는 전국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소속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현재 인천지회, 강원지회, 전북지회 등 6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또, 공단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지원사업’을 2014년부터 위탁받아 표준사업장 생산품 판로지원 사업, 표준사업장 실태조사, 표준사업장 홍보영상 제작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서부지회 설립과 2023 핸드메이드 페어 부산박람회 전시, 부산세계장애인대회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전시, 안산대와의 업무협약, 협회 소속 조정선수단 충주 탐금호 조정대회 우승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남기 회장은 “협회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권익 증진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신설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들의 우선구매제도 참여 독려 등 판로를 넓히기 위해 협회가 앞장서고, 공단과 함께 장애인의 일자리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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