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삼성역 일대 휠체어 이용 가능 매장. 편의시설 조사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휠비’에 정보 반영… 이동 편의성 향상 기대

ⓒ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7일~8일 이틀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외출에 필요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휠비’는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5월 론칭했다.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가 정보 부재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휠비는 매장 진·출입 정보, 편의시설 정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 30여 명은 이틀간 장애 이해 교육, 이동정보 수집 교육을 받고 서울역과 삼성역 일대 ▲보행로 ▲건물·매장 출입구 ▲계단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 휠체어 사용자 맞춤형 이동정보를 수집했다. 

오는 22일까지 출·퇴근길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한 임직원들의 개별 수집 활동이 후속으로 진행된다. 모인 이동 정보 데이터 약 7,700개는 휠비 앱에 반영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담당자인 행복나눔재단 김선홍 매니저는 “휠체어 사용자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도록 이동정보 수집에 힘을 모아준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휠비 앱 서비스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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