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의 ‘제7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다양한 협업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지난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그랑그랑밴드와의 협업공연 등이 진행됐다.
드림위드앙상블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함께 꿈을 꾸다’를 주제로, 1부에서 클래식 앙상블의 연주로 모리스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서곡’,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왈츠’, 베토벤의 ‘교향곡 7번 2악장’을 연주했다.
또, 미술 작품과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트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드림위드앙상블 밴드팀이 ‘Just Two Of Us’, ‘Blue Bossa’ 등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사했으며, 전문연주자의 꿈을 갖고 성장하고 있는 교육생의 합주 무대도 큰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정기연주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드림위드앙상블과 아트위캔 ‘그랑그랑밴드’의 합동 공연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이사장은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관객들이 함께하고 호응해줘 성공적인 정기연주회가 돼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연주회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단순한 협약으로 그치지 않고, 합동공연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은 앞으로 두 단체가 다른 발달장애 단체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계속적으로 양 기관 간 많은 교류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