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시·도 최초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 등 참여형 행사 다채

전라남도가 ‘2023 전라남도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무안 남악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청년愛찬:희망을 노래하자!’ 기념행사를 열어 광역 시·도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축제로, 지난 4월 ‘전남도 청년 기본 조례’가 개정돼 청년 연령이 기존 39세에서 45세로 확대된 만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청년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주요 행사는 목포대 학생들의 패션&무용쇼, 도내 대학교 인디밴드 공연, 청년가요제,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 초청가수 공연(로맨틱 펀치), 청년 희망 뮤직페스티벌과 레이저 전자무용음악(EMD) 파티 등이다. 

우천 시 기념식은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청년부부 결혼축하금(200만 원), 청년문화 복지카드(20만 원), 전남형 청년주택(월 임대료 1만 원) 등 청년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 광역 시·도 중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를 통해 청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뽐내기, 펫티켓&행동교정, 청년정책 홍보 부스, 체험존과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 16일~18일에는 도청 윤선도홀에서 청년의 삶을 담은 청년사진전이 열린다.

전라남도 오종우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의 날을 통해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청년 문제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전남 청년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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